케이로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전격 경질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카를로스 케이로스 포르투갈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선임 2년 만의 일이다. 최근 유로2012 예선 성적부진과 도핑 테스트 검사관들에게 폭언 폭행한 이유로 받은 6개월 자격 정지 징계가 그 이유. 

  포르투갈 축구협회의 질베르토 마다일 회장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케이로스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을 이끌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포르투갈은 유로 2012 H조 예선에서 1무 1패를 기록 중이며,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상으로 본선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200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성적부진을 이유로 불명예 경질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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