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미 카펠로 감독의 후임으로 자국 출신의 감독을 임명한다고 알려졌다. 카펠로의 의사가 알려진 후 토트넘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기다렸다는 듯이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였다.
레드냅 감독은 "누구라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을 거절하기 힘들 것이다. 그것은 감독 경력의 정점에 올랐음을 의미하는 한다. 좋은 선수들만 있다면 대표팀을 지도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빅 샘' 샘 앨러다이스 블랙번 감독도 도전 의향을 밝혔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이번에도 내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만약 내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느낀다면 도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적극적인 의사를 보였다.
선더랜드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도 이에 뒤질세라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내 인생의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다. 나는 차기 감독이 잉글랜드 출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고 말했다.
이 밖에 BBC MOTD서 해설을 맡고 있는 前 뉴캐슬 감독인 앨런 시어러, 前 미들스부러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도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잉글랜드 대표팀 선장의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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