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일본 단편 드라마인 '슈-샤인 보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 드라마인 '추노'와 '선덕여왕'은 각각 미니시리즈와 장편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단편 부문 최우수상에는 캐나다 드라마 '더 서미트'(The Summit)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인 '슈-샤인 보이'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사는 일본인들의 상실감을 그린 작품으로, 2009 도쿄드라마 국제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본의 연기파 여배우 요 기미코의 열연과 예측을 벗어난 스토리 전개로 일본서 큰 호평을 받았다.
영국 드라마 '더 데이 오브 더 트리피즈'(The Day of the Triffids)는 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일본 드라마 '진'(仁)과 캐나다 드라마 '머독 미스터리 시즌3'는 각각 미니시리즈와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연출상은 '더 서미트'의 닉 코퍼스가 수상했으며 작가상은 영국 드라마 '더 라스트 데이즈 오브 리먼 브라더스'(The Last Days of Lehman Brothers)의 크레이그 워너가 차지했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작품상
<대상> △'슈-샤인 보이'(일본)
<최우수상> △단편 = '더 서미트'(캐나다) △미니시리즈 = '추노'(한국) △장편 = '선덕여왕'(한국)
<우수상> △단편 = '더 데이 오브 더 트리피즈'(영국) △미니시리즈 = '진'(일본) △장편 = '머독 미스터리 시즌3'(캐나다)
◆개인상
△남자연기자상 = 카를-크리스티안 룬드만('이지 리빙', 핀란드) △여자연기자상 = 마르고 로스, 마이케 메이어(이상 '타워C', 네덜란드) △연출상 = 닉 코퍼스('더 서미트', 캐나다) △작가상 = 크레이그 워너('더 라스트 데이즈 오브 리먼 브라더스', 영국)
◆심사위원 특별상 = '고스트 2'(말레이시아), '웨어 이즈 엘리사'(칠레), '파비트라 리슈타'(인도)
◆한류부문 특별상
△대상 = '추노' △남우주연상 = 장혁('추노'), 이병헌('아이리스') △여우주연상 = 고현정('선덕여왕'), 한효주('찬란한 유산') △연출상 = 곽정환('추노') △작가상 = 김영현, 박상연(이상 '선덕여왕')
◆야후 네티즌상 = 이승기(한국), 아야세 하루카(일본), 린 루비(중국), 처우 빅(대만), 셰 샤메인(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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