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테일러메이드·3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위창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먼트의 코그힐 골프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보기와 트리플보기를 하나씩 기록했으나 버디를 6개 잡으면서 2언더파 69타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위창수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미국의 매트 쿠차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단독 3위 마크 레시먼(호주)과는 1타 차의 리드다.
특히 위창수는 16번 홀(파4)에서 나온 트리플보기만 아니었어도 단독 선두였으나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으로 날아갔고 4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퍼트를 세 번 하며 타수를 잃었다.
한편 최경주 선수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또 최경주와 이틀간 동반 플레이를 펼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기록,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에 머물렀다.
나상욱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 앤서니 김(25.나이키골프)은 3오버파 145타로 공동 40위다. 양용은도 중간합계 9오버파 151타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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