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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방학 줄여 빈곤 자녀 방치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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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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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연립정부가 가난한 집 자녀들이 방학기간에 방치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방학을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연립 정부의 빈곤담당 보좌관인 프랭크 필드 의원은 이날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3학기제를 4~5학기로 세분화해 방학을 짧게 운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당 원로 의원이면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에 의해 빈곤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 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이러한 구상은 긴 방학에 가정에서 제대로 교육이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빈곤 가정 학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줘야한다는 취지를 깔고 있다.

영국은 현재 3학기제를 도입하고 있어 여름방학이 6주에 이른다.

이로 인해 맞벌이 부모의 경우 교대로 휴가를 내 자녀들을 돌보는 등 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필드 의원은 "긴 방학동안 가난한 집 아이들은 제대로 교육을 받거나 보호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잘 준비된 학생에 비해 뒤쳐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만난 부모들은 여름 방학을 끔찍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학기 중간 중간의 길이가 비슷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필드는 조만간 연립정부에 제출할 `가난과 기회에 관한 보고서'에서 "어린이의 능력 개발에 학교 보다는 가정이 더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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