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8일 서울 본사에서 화상을 통해 '2010 LG U+ 리더십 캠프'에 참석한 팀장 및 지점장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고객이 원하는 진정한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경영지침을 내세웠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8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사내 리더십 캠프에서 진행한 원격 화상 강연을 통해 "단순히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보다 구체적인 것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고객이 노래방을 검색했다면 그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노래방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예약하는 것”이라며 “검색을 누르면 예약까지 되는 것이 바로 고객이 최종적으로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 검색엔진이 아니라 ‘do’ 엔진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모든 일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LG유플러스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주도하는 새로운 ‘판’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이것이 우리의 생존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0 LG U+ 리더십 캠프’는 총 400여명의 팀장과 지점장들이 모여 회사의 비전과 전략, 경영성과와 사업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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