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 계약대가 추석연휴 전 일괄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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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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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KT는 당초 오는 20일과 24일 지급예정이던 830여개 중소 협력사의 계약대가 1800억원을 17일 일괄지급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추석 연휴가 18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협력사들이 임직원 급여를 명절 전 앞당겨 지급하게 될 경우 자금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KT 정보통신공사 협력사인 지영정보통신 이창봉 사장은 “명절 연휴가 되면 임직원 보너스 등으로 자금운용이 어려워지는데 이번에 1억원 가량을 미리 받게 되어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중소협력사의 안정적 자금운영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2만1502건 총 9865억원을 현금으로 결제했으며 기업·우리·국민·신한은행·KT캐피탈과 협약을 체결해 182개 기업을 대상으로 1185억원의 금융지원을 한 바 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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