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개막한 이번 총회는 `생각할 수 없는 일들을 생각하자 : 우리는 뉴스를 잃고 있나? 새로운 미디어 환경 속에서의 미디어 자유'를 주제로 삼았다.
62개국 언론사의 경영자와 편집인 등 중진 언론인 370여 명은 이번 대회에서 `변화하는 시대의 언론자유 수호'를 비롯해 `새로운 뉴스 전달 플랫폼'. `뉴미디어 환경에서 언론 윤리', `극단주의에 대한 보도' 등 다양한 언론계 현안을 놓고 토론한다.
이번 총회에는 현소환 IPI 본부이사,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 이병규 문화일보 사장, 최맹호 동아일보 부사장, 이후혁 대구일보 부사장, 권문한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 등 6명의 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열린 창립 60주년 행사에선 콩고민주공화국의 라디오방송국인 `라디오 오카피(Radio Okapi)'에 `2010 자유언론개척자(Free Media Pioneer)'상이 수여됐다.
IPI는 또 창설 60주년을 맞아 언론자유 쟁취와 수호를 위해 헌신한 10명의 언론인을 `언론자유영웅(Press Freedom Heroes)'으로 추가 선정했다.
2000년 선정된 50명을 포함해 모두 60명의 이들 언론자유영웅 중에는 한국의 최석채 선생, 워싱턴포스트의 캐서린 그레이엄 여사, 영국 더 타임스 전 편집인 해럴드 에번스 등이 포함돼 있다.
빈에서 개막한 이번 총회는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로 옮겨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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