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끊겨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요트가 제주 우도 부근 해상에서 항해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은 12일 오후 5시께 통영 선적 통발어선인 300경진호가 우도 북동쪽 96㎞ 해상에서 2.9t급 세일요트인 샤란호를 발견,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급파된 1500t급 해경 경비함정은 이날 오후 6시 20분께 현장에 도착, 조모(42.제주시), 김모(44.강원 동해시)씨 등 2명이 엔진과 돛을 이용해 항해하던 샤란호를 확인했다.
제주해경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부산시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발, 11일 오후 7시께 김녕항에 입항할 예정이던 샤란호가 예정된 시간이 지나도록 입항하지 않고 연락도 끊기자 항공기 3대와 경비함정 4척을 동원해 수색활동을 벌여왔다.
샤란호는 통신기가 고장 나 연락이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