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공연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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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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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밤 페스티벌·희희낙낙 등 추석맞이 다양한 공연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추석. 올 추석에는 무료 야외공연과 함께 풍성한 문화체험의 기쁨을 누려보는게 어떨까.

우선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1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별밤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소리아, 사물광대, 숙명가야금연주단, 세종청년예술단, 겜블러크루가 아름답고 역동적인 공연을 펼친다. 별밤 페스티벌은 21일과 23일에는 오후 7시 30분에, 추석인 22일에는 오후 2시와 7시 30분에 열린다.

   
 
북서울 '꿈의 숲' 야외무대서 열리는 '희희낙낙' 훌의 공연 모습.
북서울 '꿈의 숲' 야외무대(문화광장)에서도 한가위 특별공연이 열린다. 역시 무료공연으로 열리는 '희희낙낙(喜喜樂樂)'에는 훌과 키네틱 국악그룹 옌이 출연해 전통연희와 퓨전국악을 선사한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 오후 1시 30분에 '한가위마당큰잔치'가 열린다. 20대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서울시청년예술단이 출연해 전통무용, 사물놀이, 전통연희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객석과 무대가 따로 구분돼 있지 않은 마당에서 진행돼 관객과 출연진이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밖에도 셰익스피어의 세계적인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극단 목화가 악(樂), 가(歌), 무(舞)로 그려낸 마당놀이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런던의 바비컨센터 초청공연에서 전석매진을 기록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다. 공연이 끝나고 공연 출연진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는 등 뒤풀이 잔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출연자들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0월 24일까지 계속되며, 추석 당일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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