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가 12조원으로 최근 6년간 연평균 19.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연구위원은 '보건복지 이슈 앤 포커스' 최근호에 실은 '노인의료비 실태 및 정책 제언'에서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12조3458억원으로 2003년 이후 연평균 18.8%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64세 이하 건강보험 대상자 진료비가 지난해 27조원으로 2003년 이후 연평균 8.9% 늘어난 데 비해 증가율이 두배를 넘는 수치다.
전체 의료비 대비 노인의료비의 점유율도 지난해 31.4%로 2003년 21.2%에서 10%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노인 1인당 진료비는 지난해 255만2000원으로 2003년 이후 연평균 14.8% 늘었고 64세 이하 1인당 진료비 61만6000원의 4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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