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교육역량 강화사업의 평가지표를 점검해 지표에서 오류가 발견된 한세대와 청주대, 명신대 등 3곳을 사업 대상에서 탈락시켰다고 13일 밝혔다.
또 호원대에는 경고, 건국대와 인천대에는 주의 조치를 내렸으며 이들 6개 대학에 지원된 총 61억3천500만원의 국고 지원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 한세대는 취업자 기준에 맞지 않은 학생을 포함해 취업률을 산정했다가 적발됐고, 청주대는 전임교원에 부설기관 소속 외국인 강사를 포함해 전임교원 확보율을 산정했다.
명신대는 취업률, 학생 충원율, 학생 1인당 교육비 항목에 허위 정보를 공시하고 학사 관리를 부실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국대는 장학급 지급률 등에서 허위 정보를 공시한 사실이 발견됐으며, 인천대는 학생 1인당 교육비 산정에서 오류가 있었다.
대학교육역량 강화사업은 교과부의 대표적인 대학 재정지원 사업으로 취업률, 교원 확보율,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등의 공시 지표를 토대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