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유방암 맞춤치료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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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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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유방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메틸화 유전자(DNA methylation)'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규명됐다.

'DNA 메틸화'는 DNA 염기서열의 변화가 없는데도 유전자 발현이나 기능의 변화가 어떻게 발생하고, 유전되는지를 밝히는 후성학(後成學.epigenetics) 연구분야의 핵심으로, 게놈의 염기서열 중 시토신(C)에 `메틸기'라는 꼬리표(tag)가 붙은 것을 말한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암세포에서 후성학적으로 DNA 메틸화가 일어나 기능이 소실된 유전자를 찾아내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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