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제주에 18만명 몰려 '특수'

징검다리 추석 연휴를 맞아 제주에 18만명의 귀성객과 국내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관광업계의 반짝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실질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7일 금요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3일까지 7일간 총 18만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추석 연휴가 낀 1주일간 귀성객과 관광객 수 12만3천17명에 비해 46.3%(5만6천983명)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이 기간에 특별기 53편을 포함해 총 965편의 제주 도착 항공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 도착 항공편의 총 공급석은 18만3천89석으로, 현재 평균 92%의 예약률을 기록하며 심각한 좌석난을 보이고 있다.

관광호텔과 콘도미니엄의 예약률은 일자별로 70∼90%를 기록 중이며, 골프장과 렌터카 예약률도 각각 40∼60%, 50∼70%에 이르고 있다.

양성우 제주도관광협회 공항안내소장은 "귀성객을 포함해 가족단위의 휴양 및 레저관광객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이 기간 대규모의 중국인 관광객을 실은 해외 크루즈선이 3차례나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광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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