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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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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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경기도가 지방조례로 국내 항만공사(PA)법이 도입되기 이전인 2001년 평택항 항만 활성화와 항만물류 육성을 위해 설립했다.

초기 부두 운영사업을 모태로 출발했으나, 공기업의 공공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본래의 목적에 따라 부두운영사업은 2005년 민간에 이양했다.

현재 지역경제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부두건설, 항만 배후단지 개발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 홍보관 및 항만안내선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종합물류클러스터' 변신 중

평택항에도 경기도가 410억원을 투자해 배후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평택항의 화물 창출기능과 수출입 기업의 물류기능 등의 지원을 위해 조성되고 있는 물류단지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됐고 이미 13개 물류기업의 입주가 확정됐다.

물류단지는 올해부터 몇 년의 사업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완공되면 총면적 448만㎡에 복합물류운송단지와 물류시설, 지원시설 등을 갖춘 '종합물류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입주가 결정된 물류기업들은 9월부터 물류시설 공사를 시작하게 돼 이르면 금년 11월부터 늦어도 내년 2~3월이면 물류시설을 갖추고 활발한 물류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입주기업은 관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령에 의해 관세유보 및 부가세 영세율 적용, 법인세 감면 세제혜택을 제공받는다. 또한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50년까지 장기간 임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물류활동을 펼칠 수 있다.

◆지원시설 '마린센터'도 구축

평택항 마린센터는 항만 관련기관과 업체 등이 입주하고 있어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린센터는 연면적 1만5306㎡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항만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항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원스톱(One-Stop)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마린센터는 항만관련기관(CIQㆍCustomsㆍImmigrationㆍQuarantine)과 일반 기업체, 컨벤션 기능을 갖춘 국제회의실을 비롯해 금융 및 상업 관련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고객편의를 위한 전망대와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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