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경남대학교는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아프리카 부룬디 출신의 버진고 도나티엔(Buzingo Donatien, 한국명 김창원)씨가 12일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제 7회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풀 코스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18km 지점부터 독주 체제를 갖추며 여유롭게 우승한 도나티엔씨의 기록은 2시간 25분 51초이다.
지난 2003년 8월 대구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육상경기대회 당시 난민 신청을 해 현재 현대위아 국제영업부에서 근무 중인 도나티엔씨는 2005년 서울 경향마라톤 마스터스 부문 우승을 비롯해 2006~2008 동아마라톤 마스터스 우승 등 각종 대회를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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