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선 관세청장, APEC 21개국 관세청장회의 참가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윤영선 관세청장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APEC 관세청장회의에 참석, 21개 회원국 관세청장들과 역내 관세행정의 주요 현안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무역안전 및 원활화를 위한 그간 세관 활동에 대한 전반적 점검과 함께 국제개발은행(MDBs)과의 협력을 통한 세관현대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이날 윤 청장은 ‘무역안전과 원활화’ 세션의 패널로 참석해 FTA와 AEO를 중심으로 한국 관세청의 활동사항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우선, FTA 이행지원을 위해 한국 관세청이 자체 개발한 ‘원산지관리시스템'을 국내 기업에 무료로 보급함으로써 기업 스스로 체계적인 원산지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FTA 교육과 컨설팅, 연구 등 FTA 이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FTA 글로벌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표준형 FTA 협상안’ 개발을 통한 특혜적용기준 간소화 등 기업의 FTA 활용율 제고를 위한 향후 지원계획을 밝혔다.

이밖에도 윤 청장은 국제 표준모델 개발 및 개도국 AEO제도 도입 지원을 위한 'WCO 세관협력기금(CCF) 조성계획'을 발표함으로써 회원국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관세청은 전했다.

tearand76@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