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은 올 추석 선물과 차례상에는 크기가 좀 작지만 맛있고 실속 있는 중소 크기의 과일로 준비하자는 이색 캠페인을 펼친다.
14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올해 연초부터 저온과 일조량 부족, 여름 폭염과 태풍(곤파스) 등 유례없는 기상재해로 사과 배의 대과 비율이 전체 생산량의 5% 내외로 급감해 가격 및 수급 안정을 위해 중소과의 소비확대를 위해서다.
캠페인은 추석 장보기가 한창인 오는 15일부터 3일간 양재동과 창동 하나로클럽 매장과 주차장 입구 등에서 열린다. 사과, 배 형상으로 만든 옷을 입고 “우리 중소과일도 조상님들을 만나고 싶어요” 등 재미있는 피켓을 들고 과일들이 1인 시위를 하면서 소비자들의 시선과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추석 이후에도 중소과 소비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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