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금융자산이 부채보다 많이 늘어 재무건전성 지표가 2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총 금융자산은 처음으로 1경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은 14일 `2분기 중 자금순환 동향' 자료에서 올해 2분기 말 개인의 금융자산이 금융부채의 2.33배로 2007년 3분기 말의 2.35배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개인의 금융자산-부채 비율(분기 말 기준)은 지난해 1분기 2.16배, 2분기 2.24배, 3분기 2.29배, 4분기 2.28배, 올해 1분기 2.31배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산-부채 배율이 개선된 것은 경기 회복으로 소득이 증가해 개인의 금융자산 증가 폭이 금융부채 증가 폭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금융자산은 2천45조5천억원으로 3개월간 47조6천억원 증가했지만, 금융부채는 877조7천억원조1천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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