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부 낙살라이트 반군 공격으로 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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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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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카슈미르 지역에서 종교및 영토 문제를 둘러싼 유혈 사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부와 동부에서는 극좌파 낙살라이트의 반란이 이어져 역시 유혈사태를 빚고 있다.

14일 인도 유력 언론에 따르면 잠무-카슈미르 주(州)에서 14명이 사망한 13일 중부 차티스가르 주(州)에서도 7명이 낙살라이트 반군에 의해 살해됐다. 7명 중 2명은 차티스가르 경찰이며 나머지 5명은 마르크스주의 인도공산당(CPI-M) 활동가들이었다고 힌두스탄타임즈는 전했다.

신문은 히망수 트리파시 마르크스주의 인도공산당 지역상임위원의 말을 인용해 "마오주의 극좌파 낙살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공포심을 불어넣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 고위간부 중 한 명은 "이 지역에 정부군이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마오주의 반군들이 활용하고 있다"며 "적절한 대응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낙살라이트(Naxalite)는 마오쩌뚱을 신봉하는 인도 극좌파 공산주의자들로 1960년대 비하르 주(州) 낙살 지역의 농민봉기를 시초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웨스트벵갈과 오리사, 차티스가르 주(州) 등에 근거지를 두고 현 정부 전복을 기도하는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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