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혼성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42)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아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성수는 13일 아내 강 모씨와 함께 서울 서초동 서울가정법원을 찾아 협의이혼의사확인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미 자녀 양육권과 재산분할 등 이혼에 대한 모든 협의를 끝냈으며, 김성수는 이미 지난 8월부터 아내와 떨어져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04년 결혼식을 올리고 현재 5살배기 딸이 있는 두 사람은 6년 만에 안타까운 파경을 맞게 됐다.
딸의 양육권은 어머니인 강 씨가 갖지만 김성수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합의했으며, 재산분할에도 큰 이견이나 갈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와 사회활동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측근에 따르면, 보수적인 김성수와 할달한 성격의 강 씨가 사회활동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갈등이 불거졌으며,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1993년 혼성그룹 쿨 원년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성수는 지난해 여름 세미트로트 싱글 ‘까칠한 여인’을 발표한 바 있다. 김성수는 연내 음반 발표와 함께 방송활동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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