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욱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외아들 이시형 씨가 이 대통령의 큰 형인 상은 씨가 회장으로 있는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 '다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초 경력공채로 다스에 입사했으며 현재 서울 양재동에 있는 다스 서울사무소 해외영업팀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 경주에 본사가 있는 다스는 충남 아산공장을 비롯해 2개의 국내 공장과 함께 해외에는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는 중국과 미국, 인도 등에 현지법인을 둔 매출 4천억 원대 규모의 기업이다.
한편 금속노조 경주지부 다스지회 관계자는 "신규채용인원이 있으면 직위에 상관없이 조합에 통보가 되는데 아직까지 이씨는 조합에 통보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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