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3시를 기해 인터넷 상에 부천에서도 버스폭발 사고가 있었다는 제보가 빠르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를 두고 ‘폭발음은 타이어가 터져서 발생한 것’이라고 즉각 해명했다.
한전 측은 “버스 폭발음은 타이어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압축천연가스(CNG)통 폭발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누리꾼이 이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최근 부천 상동에 살고 있으며 ‘펑’하는 소리에 놀라 봤더니 버스에서 연기가 나 사람들이 뛰쳐나왔다고 주장하면서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한편, 지난달 9일 오후 4시 50분경 서울시 행당동 행당역 근처 도로에서 시내버스 한 대가 폭발해 병원으로 옮겨진 20대 여성이 끝내 다리를 잃는 등 승객들이 크게 다친 바 있다.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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