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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상진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사장) ] 디지털 기술과 융합…미러리스 카메라 주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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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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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사장)
(홍콩=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한 차세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14일 홍콩에서 가진 ‘삼성NX100’ 신제품 발표회에서 박상진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사장)은 “카메라는 재생, 데이터 쉐어링, 타기기와의 연결성 등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이 중요한데 이러한 기술을 보유한 삼성이 유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은 그룹내 기술원, 연구소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핵심기술 및 핵심부품 내재화를 추진해 경쟁업체들에 대한 비교 우위를 더욱 확보할 예정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자체 광학기술 개발을 강화해 업계 최고 수준의 고기능을 달성하고 의 유럽통합인증(CE)마크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하며, 디지털방송(DTV), NPC(Non-player Character) 등 주변 제품과의 연결용이성 및 예술적인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전략 측면에서도 향후 시장확대를 위해 NX 몸체와 교환렌즈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뛰어난 성능과 차별화된 기능을 강화한 NX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 사장은 “한 관계사에서 최근 APS-C 타입의 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했으나, 이는 삼성이 세계 최초로 적용한 것”이라며 “기술적 측면에서 삼성은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이미지 센서를 경쟁업체 대비 우수한 APS-C 타입의 센서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일반 소비자들에게 NX 시리즈의 장점을 쉽게 알릴 수 있도록 사진강좌, 문화 마케팅 등을 전개하고,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전개하는 등 소비자 접점 프로모션 활동도 계획중이다.

이를 위해 박 사장은 “광학기술 역량 강화를 통한 기본 기능의 강화, 마케팅 강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와 브랜드력 제고, 센서·DSP·교환렌즈 등 핵심부품 및 기술 내재화를 통한 차별화, 사용편리성 등의 제품경쟁력 우위 확보, 그룹내 광학관련 제품과 시너지 제고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및 스펙을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는 기존업체들과는 달리 소비자 가치를 중심으로 사용자 요구에 맞는 제품 전개와 광학성능이 강화된 제품을 출시해 왔다”며 “소비자 편익 극대화 추진, 이미징 전문 브랜드로써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도 NX10 및 NX5, NX100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 사장은 “디지털카메라는 단순히 사진을 촬영하고 보관하던 개념에서 점차 타제품과 연계해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공유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미러리스 카메라 뿐만 아니라 광학기능이 강화된 프리미엄 콤팩트 제품을 지속 출시해 전문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본격 형성되면서 연결성(Connectivity)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어 경쟁업체 대비 재생, 데이터 공유, 타기기와의 연결성 등 디지털 융합기술과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공급망관리(SCM) 능력 등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러리스 시장에 있어서도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150만대에서 2015년에는 1500만대 규모로 연평균 60% 이상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카메라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미러리스 카메라에 어떤 역할을 보일지 삼성전자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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