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천안함 전시관 개관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국방부가 천안함 피격사건의 증거물 등을 전시한 전쟁기념관 내 천안함 전시관을 15일 개관했다.

전쟁기념관 1층 특별전시관 내에 설치된 전시관은 천안함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산 어뢰(CHT-02D) 추진동력장치와 파편, 어뢰폭발을 입증하는 폭약성분 및 비결정질 산화알루미늄 분석결과, 폭발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여주는 동영상 등이 전시됐다.

벽면에는 침몰사건 발생 이후 함미 및 함수 인양, 쌍끌이 어선을 동원한 어뢰 추진동력장치 획득 등 사건 전개과정과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숨진 46인의 승조원 사진이 걸렸다.

전쟁기념관은 천안함 전시관을 11월 말까지 특별전시관에서 운영하다가 이후에는 상설전시관으로 옮길 예정이다. 또한 국방부는 합조단이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한 자료실도 내달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을 평택 2함대사령부에 원상태로 보존, 국민 안보교육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h991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