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15일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민원시책의 공유를 위한 '민원시책 발표 및 체험 전시회'를 전남 순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전국 16개 시·도, 228개 시·군·구의 민원담당과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치뤄졌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2회로 나눠 지난 7일에는 수도권·충청권 및 강원권 자치단체의 민원담당과장을 대상으로 충남 천안시 천안박물관에서 개최됐으며 이날에는 영·호남 및 제주권의 민원담당과장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발표회는 우수 민원시책 발표 및 체험전시회 개최, 지역주민 간담회, 민원행정 모범모델 토론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우수 민원시책으로는 서울시 노원구의 '구술전자민원시스템', 부산시 기장군의 '야간 군수실 운영', 경기도의 '365·24 언제나 민원실 설치·운영' 등이 선정됐다. 이 중 노원구의 '구술전자민원시스템' 등은 별도의 부스(Booth)를 설치해 참석공무원들이 직접 운영과정을 체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민원모니터단, 직능대표 및 이·통장 등 주민대표 등으로부터 지역의 불편·부담사항, 생활민원 개선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해 서필언 행안부 조직실장 주재로 '민원개선 지역주민 간담회'도 함께 개최됐다.
서필언 조직실장은 이번“국민과의 직접 만나는 전국 민원행정 관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발표 및 체험전시회를 통해 앞서 가는 다른 기관의 민원행정 우수시책을 직접 체험하고 벤치마킹함으로써, 민원행정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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