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동맥질환이란 팔과 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사지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생기는 "팔다리 동맥경화"를 말한다.
이스라엘의 생명공학기업 플루리스템 세러퓨틱스(Pluristem Therapeutics) 사가 개발한 이 치료법은 출산 후 태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PAD환자에 주입하는 것으로 공여자와 환자 사이에 조직적합성을 일치시킬 필요가 없다고 이 회사 사장 자미 아버만(Zami Aberman) 박사가 14일 밝혔다.
1상 임상시험에서 20분에 걸쳐 태반줄기세포가 주입된 말기 PAD환자들은 그로부터 6개월 동안 말초동맥 혈류가 증가하고 통증이 줄면서 생활의 질이 개선되었다.
따라서 6개월에 한 번씩 이러한 줄기세포 치료를 받으면 PAD로 인한 팔다리 절단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아버만 박사는 말했다.
2상 임상시험은 내년 상반기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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