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 상사의 모친과 고 정 병장의 부친은 각각 아들이 두 살 때 이혼하고서 연락을 끊고 살다가 천안함 사태 이후 나타나 군인사망보험금의 절반인 1억원을 챙겨간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샀다.
공동모금회는 가족 간 배분 문제로 성금지급을 미뤄온 다른 2명의 유족에 대한 배분방식도 확정했으며, 홀어머니가 숨져 직계 유족이 없는 고 문영욱 중사 몫의 성금은 천안함 재단 기금에 보태기로 했다.
공동모금회는 천안함 유족을 돕고자 지난 5월까지 모두 374억여원을 모금해 희생자 46명과 고 한준호 준위의 유족에게 5억원씩 지급하고 나머지 성금은 추모재단 설립에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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