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北 수해지원 밀가루 300t 전달

경기도가 16일 오전 10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수해 피해를 입은 북한 개성 지역에 밀가루 300t을 전달한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16일 오전 8시30분부터 파주 임진각에서 수해 물자 지원 수송식을 열고, 대북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통해 북한에 수해 지원 물자를 보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밀가루 300t은 개성시 인구 31만명의 10%인 3만여명이 한달 이상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도(道)는 이를 아동기관 등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분배되게 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수해 지원을 하기로 제의한 이후 지방자치단체로는 첫 지원이다.

도는 앞서 지난달 17일 말라리아 공동방역물품을 북한에 전달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민간단체인 남북나눔, 월드비전 코리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북한 영유아 5천여명에게 6개월분 식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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