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나라, 라응찬 국감 출석 협조해야"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박지원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15일 “한나라당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당 간사 합의가 이뤄진 만큼 신한은행 라응찬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회는 의혹이 있는 곳에 대해 국감을 할 필요가 있고 이는 국민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감을 통해) 현재 금융감독원이 조사하는 차명계좌, 부도덕 탈세 혐의를 추궁할 수 있도록 하고 라 회장도 억울한 게 있다면 국민 앞에서 밝힐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법제사법위에서도 스폰서 검사 문제의 발원지인 부산지검에 대한 국감이 필요하다”며 “한나라당이 부산지검에 대해 관례대로 내년에 하자고 하는 것은 버스 지난 뒤 손 흔드는 격으로 옳지 않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force4335@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