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中서 A350기 부품조달

세계 최대 상용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사가 14일 중국기업 2곳과 차세대 여객기 A350 부품조달 거래에 합의했다.

에어버스사의 톰 엔데르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16일 공식 발표될 이번 계약에 따라 남서부 청두 소재의 한 업체와 북부 하얼빈 소재 합작사 등 2곳에서 A350기에 들어갈 부품의 5%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세계경제포럼 참석차 텐진을 방문중인 엔데르스 CEO는 중국이 향후 10~20년안에 세계 최대 항공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우리 회사가 금년에 생산하는 전체 제품 가운데 20%가 중국에 납품된다"고 덧붙였다.

항공기 시장은 2008년 세계 금융시장의 붕괴로 항공사들의 파산과 항공기 발주의 급감 등 급격히 냉각되다 최근 경기회복 조짐속에 항공 이용이 늘어난 가운데 과거 호황기때 수주된 항공기의 고객 인도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어버스의 모기업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은 금년 항공기 인도 대수가 500대로, 기록적 수준이었던 작년 498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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