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업업계, '스마트 그린(Smart Green)' 제품으로 소비자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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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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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능은 물론 친환경 가미한 제품에 소비자들의 관심 집중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요업업계가 스마트한 기능과 친환경까지 고려한 이른바 '스마트 그린' 제품으로 시장에 어필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비데, 양변기 등 제품에서 기발하고 독창적인 기능을 선보였던 요업업계는 최근, 전 세계적인 녹색 성장 추세에 맞춰 친환경 그린(Green)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 또한 기능은 물론 환경보호에 일조하는 제품에 기꺼이 프리미엄을 지불하려는 소비성향을 보이는데다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맞춤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림비앤코의 절수 기능 양변기 cc-254는 제트 테크놀로지(ZZet Technology)를 적용해 1회 6L의 물 만으로 완벽한 수세가 가능하게 설계된 제품이다.

기존 제품의 1회 수세 시 물 소비량이 평균 9L인 것에 비해 약 33%의 절수 효과를 나타내며 환경마크 인증을 받기도 했다.

대림비앤코측은 일반적으로 한 사람이 하루 평균 3~5회의 화장실을 사용한다고 가정 했을 때 cc-254는 약 9~15의 수자원은 물론 유지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변 후 물을 내릴 필요가 없는 소변기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7000~1만 회까지 사용이 가능한 특수 카트리지 이용해 수세와 악취 제거를 가능하게 했다.

계림요업은 절수형 전자식 비데일체형 변기 'BC-201'을 선보이고 있다.

자동감지센서가 사람을 감지해 작동하는 'BC-201' 변기는 세정과 비데는 물론 좌욕, 탈취 등의 부가기능을 갖췄으며 옆면의 버튼과 리모콘으로 메뉴를 조작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가로 길이를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6L의 물로 세정이 가능하다.

아이에스동서의 비데일체형 양변기 '이누스C1000'는 원적외선 건조시스템과 자동 물내림, 야간조명 등의 기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양변기의 탱크에 물을 담았다 수세하는 방식을 채택해 물 절약과 함께 수압이 낮은 건물에서도 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많은 양의 물을 소비하는 요업업계 제품의 특성 상 업계에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이 사실" 이라며 "첨단 기능을 통한 소비자들의 편의는 물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린' 제품 개발 추세는 계속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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