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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오사카증권거래소(OSE)와 '양 거래소 상호이익과 발전도모를 위한 장기 협력관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품을 교환했다. 왼쪽부터 김봉수 한국거래소이사장, 요네다미키오 오사카증권거래소 사장. |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15일 일본 도쿄에서 오사카증권거래소(OSE)와 장기 협력관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요네다 미치오 오사카증권거래소 사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거래소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OSE는 1949년 설립된 일본 제2의 증권거래소다. 지난해 말 기준 상장기업 수는 432사로 세계 24위이며, 시가총액은 13억8000달러으로 세계 33위 규모다.
OSE에 상장된 미니닛케이225선물과 닛케이225옵션은 거래량 기준으로 지난해 주가지수 선물 및 옵션 부문에서 각각 세계 5위와 8위 기록했다.
내달 OSE는 기존 신시장인 허큘리스(Hercules)와 2008년 11월 인수한 자스닥(Jasdaq)증권거래소를 통합해 '신 자스닥'을 출범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사카증권거래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아시아 내 신시장 발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의로 거래소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대내외 증권유관기관은 19개국 35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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