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스모스, 인텔 등과 공동 개발한 모바일 기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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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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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국내 모바일 기기 전문기업인 오코스모스와 인텔, AT&T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디바이스인 TC(Tiny Computer) 'OCS1(사진)'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센터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회의(IDF)에서 공개됐다.

이 제품은 PC에서나 가능했던 게임과 사무작업까지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기기로, 터치스크린과 쿼티(QWERTY) 키보드 방식 외에 수십개의 자판으로 구성된 키보드와 마우스 기능을 단 두개의 버튼으로 대체 가능한 오코스모스의 ‘오모스인터페이스’가 탑재됐다.

또 인텔의 PC급 성능의 'Oaktrail 칩'을 내장해 모바일 운영체제(OS)가 아닌 윈도우7 등 PC OS를 구동할 수 있다.

4.8인치 디스플레이, 와이파이(Wi-Fi), 모바일 마우스 스파이더, 카메라 등을 탑재했으며, 향후 3세대(3G) 통신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코스모스는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마켓과 유수의 게임회사 등과 제휴해 OCS1의 유통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게임을 TC의 특징에 적합한 콘텐츠로 발전시켜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또 내년 2월 미국 시장 출시와 함께 한국, 중국 등 출시국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의진 오코스모스 사장은 "OCS1은 PC로 즐겼던 높은 사양의 온라인 게임을 모바일에서 똑같이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TC"라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뛰어넘는 TC의 매력에 빠르게 빠져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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