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4400억 규모 부동산 공매 나서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대한전선이 유상증자와 함께 비핵심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개선에 속도를 낸다. 

대한전선은 금천구 시흥동 공장부지과 서초동 남부터미널 부지에 대해 공개매각을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부동산의 공매 규모는 44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공매가 연내에 마무리되면 재무구조 개선 목표를 상당수준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16일자에 공고할 입찰 규모는 공매최저가 기준으로 시흥동 공장부지가 2400억원, 남부터미널 2000억원에 이른다.
 
대한전선은 16일 공고 후 10월 22일 입찰을 진행한다. 입찰은 공개경쟁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번 공개매각의 공동주관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다. 위탁대행사는 하나다올신탁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지금까지 비공개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해 왔다"며 "하지만 이번에 공개매각을 단행함으로써 부채를 감축하고 이자 비용 등을 줄여 재무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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