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본명 정지훈.26)가 KBS 드라마 '도망자' 촬영을 마치고 2개월만에 15일 새벽 필리핀 마닐라에서 귀국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병역문제, '먹튀' 등 각종 루머에 휘말린 비가 어떤 해명을 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는 지난 7월 초 일본 도쿄로 출국,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과 마카오, 필리핀 마닐라와 세부에서 약 2개월 반 동안 '도망자' 촬영을 했다.
비가 해외에서 오랜 시간 체류한 것은 병역 미필로 단수 여권을 발급받았기 때문으로, 여권 재발급 여부가 불투명해 드라마 제작진은 주인공인 비의 스케줄에 맞춰 촬영을 마쳤다.
병무청은 이달 초 입영연기신청서를 제출한 비의 입영 시기를 오는 28일에서 내년으로 연기하도록 허용했다.
또한 지난 7월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전량 처분하며 '먹튀(먹고 튀다)' 논란에 휘말려 일부 주주가 배임 혐의로 고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고 그가 참여한 패션 사업 투자자가 소송도 제기했다.
최근에는 '도박설'에 휩싸인 신정환이 체류한 필리핀에서 '도망자' 촬영을 해 덩달아 '도박'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