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열리는 독일의 세계적인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에 대테러 보안과 범죄 예방조치가 사상 최고로 강화될 것이라고 뮌헨 경찰이 14일 밝혔다.
뮌헨 중심지에서 반경 3.7㎞내 상공은 비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되고 차량폭탄 테러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엔 커다란 콘크리트 장벽 50개가 설치되며, 축제 현장 인근 도로에선 개인 차량과 택시의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현장엔 또 300명의 경찰을 배치하고 원격조종 비디오 카메라 17대를 통해 감시할 예정이다. 이미 확인된 소매치기범들에겐 현장 접근 금지령을 내렸다.
로베르트 코프 뮌헨 경찰청장은"우리는 11개월동안 옥토버페스트 보안 계획을 준비한 끝에 이제 모두 마쳤다"며 "그러나 옥토버페스트에 대한 실제적인 위협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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