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하천생태 전문가 알폰스 헨리히프라이제 박사는 15일 "4대강 사업으로 생길 후유증은 회복 불가능하며 더 많은 후유증을 막으려면 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대강 사업 현장 조사차 방한한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회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사로 인해 홍수가 늘어나고 수질이 악화되면 국민 건강에도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래 강 바닥은 반달 모양인데 이것을 직선화하면 물이 흐르는 속도가 빨라지고 본류와 지류가 만나면 수위가 더 높아질 것"이라며 "기후변화 때문에 이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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