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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만화축제.국제만화가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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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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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와 제11차 국제만화가대회(ICC)가 15일 오후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개막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만수 부천시장, 일본 만화가 다니구치 지로, 미국 만화 '스파이더맨'의 작가 세블스키, 김동화, 박재동, 이현세 등 각계 인사와 국내외 유명 만화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행사는 고난도의 아크로바틱과 코미디를 혼합한 '점프' 공연에 이어 대회 공동운영위원장인 김동화.박재동의 개막선언, 김 시장의 환영사, 김 지사의 축사, 부천만화대상과 '오늘의 우리만화상'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환영사에서 "만화는 텍스트와 이미지가 결합한 새로운 시대의 문화 아이콘이자 창의력이 요구되는 창조산업"이라면서 "우리 부천시는 만화를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고 발전시킬 것이며 그 중 하나가 만화축제"라고 말했다.

   부천만화대상의 대상에는 박희정, 해외작가상 다니구치 지로, 어린이작가상 김흥모, 우수만화상 뉴미디어부문 이충호, 일반부문 김성희.김수박, 카툰상 사이로 씨 등이 각각 뽑혔다.

   또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자로는 천계영, 노란구미, 형민우, 정필원, 이영곤 등 5명의 만화가가 선정됐다.

   지난 1996년 창작활동을 통한 각국의 문화교류와 국제사회에 기여를 목표로 시작된 국제만화가대회는 매년 5개 상임위원국의 도시를 돌며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부천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는 특별전.기획전시, 만화작가와 출판업체의 만남 행사인 콘텐츠 페어, 국제 콘퍼런스, 그밖의 부대 행사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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