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고와 수피아여고가 제40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양정고는 15일 광주 수피아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고부 결승에서 광주고를 86-77로 물리쳤다.
전반을 38-43으로 뒤진 양정고는 유대철(31점.6리바운드)과 이대헌(19점.1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후반에 승부를 뒤집었다.
앞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는 수피아여고가 기전여고를 82-75로 꺾고 우승했다. 김지연(27점)과 심성영(26점.7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한 수피아여고는 이날 여중부에서 수피아여중이 우승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
남녀 고등부 최우수선수에는 이대헌(양정고), 심성영(수피아여고)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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