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미국 제조업 흐름을 보여주는 산업생산 지표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15일(현지시간) 8월 산업생산이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또 7월 산업생산은 잠정치 1.0% 증가세보다 적은 0.6% 증가로 수정발표했다.
산업생산이 7월 0.6%에서 8월 0.2%로 증가율이 크게 줄어든 것은 자동차 공장의 여름철 설비보수 작업에 따른 조업 단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월별 변동이 큰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산업생산은 7월 0.3%, 8월 0.4%를 기록해 상승흐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생산이 0.2%, 광업이 1.2% 증가한 반면 전기, 가스, 수도 등 유틸리티 부문은 1.5%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전반적인 산업생산 증가는 설비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8월 설비가동률은 전월비 4.7%포인트 오른 74.7%를 기록했다.
연준은 그러나 1972~2009년 평균치에 비해새는 여전히 6%포인트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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