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드만삭스, 성차별로 고소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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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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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 올리치(왼쪽)와 크리스티나 첸-오스터(출처: NYT)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성차별 혐의로 전직 여직원 세명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이들 전직 직원들은 골드만에서 여성들은 더 낮은 임금을 받는데다 "조직적으로 배제된다"고 주장했다.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된 기소문은 골드만삭스가 "비밀스러운 것으로 유명하며", 그곳에서는 같은 업무를 하는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더 적은 급료를 받는다고 주장했다. 또 남성들이 더 많이 진급하며 "가장 수익성이 좋고 유망한 기회나 과제가 남성들에게 주어진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이메일 성명에서 이번 소송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우리는 뛰어난 여성전문가들을 채용하고 능력 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원고 측은 1997년부터 2005년까지 근무했던 크리스티나 첸-오스터 전 부사장,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근무했던 리사 패리시 전 자산사업부 전무이사,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근무했던 산나 올리치 등이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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