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 민간단체가 16일 오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수해 피해를 본 북한 개성 지역에 밀가루 530t을 지원했다.
정부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수해 지원을 하기로 제의한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차원의 첫 지원이다.
지원 물자는 민간단체 관계자 5명의 인도 아래 25t 트럭 24대에 나눠 육로를 통해 북한에 전달되며, 개성 지역 아동기관 등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분배된다.
밀가루 530t은 경기도가 300t,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및 한국JTS가 100t,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130t을 각각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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