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특허 출원, 중국만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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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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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세계 국제 특허 출원이 감소한 가운데 중국의 신기술 개발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UN)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지난해 신규 특허출원이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적 특허출원 감소는 세계경제와 금융위기의 불확실성으로 연구개발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WIPO는 분석했다.

특히 올해 역시 출원건수가 2.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으며 반면 지난해 중국 기업의 출원은 도리어 8.5% 증가했다. 기업별로도 GM과 도요타가 각각 24.5%와 19.8%의 큰 감소폭을 보인 반면 중국 IT기업 ZTE와 화웨이는 45%와 27%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전 세계 출원 감소량의 3/4은 미국 시장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럽과 일본 기업의 출원도 각각 7.9%와 10.8% 감소했다. 미국 기업 가운데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신규 특허출원이 각각 20%와 10% 늘어났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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