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015년 매출 2조200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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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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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IMTS@010'의 두산인프라코어 전시 부스. 업계 관계자들이 두산이 전시한 기계를 둘러보고 있다./두산인프라 제공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는 16일 오는 2015년까지 연 2만대 생산체제 구축 및 매출 2조2천억원 달성을 통해 '글로벌 TOP 메이커 도약'을 선언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TOP 메이커 도약을 위해서 선진시장에서의 레벨-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침체중인 북미시장 공략과 브라질 및 중남미 신흥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매출비중이 높은 '제품-딜러-고객'을 연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영업조직 전진배치 및 대 고객 2차서비스 지원강화 등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북미시장에서의 수주 회복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위축되어 있는 북미시장에서의 전환을 위해서다.

브라질 및 중남미 신흥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중남미 지역까지 기술인력을 현지 파견해 성장세인 자동차 및 관련 부품산업을 대상으로 타켓 마케팅을 펼쳐 전년대비 수주가 2배나 늘어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IMTS 2010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참가도 미주전략의 한 일환이다. IMTS는 미구구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다.  올해로 28회를 맞는 이번 IMTS 전시회에는 전세계 119개국 1800여 업체가 참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기종 및 미주지역 전략 신기종 터닝센터 13대, 머시닝센터 8대 등 21개 모델을 전시하며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최고의 무인가공 성능을 실현한 머시닝센터(HP5100LPS)와 항공엔진, 오일·가스, 조선산업 등 대형부품 가공에 적합한 터닝센터(VTS1214)를 출품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재섭 두산인프라코어 전무(공기자동화BG장)는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주최측인 미국제조기술협회(AMT)로부터 마작, 모리 등과 같은 빅5 MTB(Machine Tool Builder)업체로 인정받아 전시장 맨 앞 열에 사상 최대인 1580㎡의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며 "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공작기계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말했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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