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신정환 '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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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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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원정도박설과 거짓 해명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얼굴 한번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다.

1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신정환의 모습은 대부분 편집됐다. 풀샷의 경우에는 출연진들의 모습을 신정환의 위치에 편집해 신정환의 모습을 보이지 않게 했다.

프로그램 위치상 김구라 옆에 앉는 신정환은 김구라의 모습이 비출때 왼쪽팔 정도만 보일뿐 제대로 얼굴 한번 비추지 않았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오늘 신정환의 부분을 완전히 도려냈지만 시청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순식간에 신정환이 사라졌다" "김구라 옆에 노란색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신정환인가? 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신정환이 보이지 않으니 시청하는데 거부감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시청자는 "신정환의 도박이 죽을 죄냐 아니냐는 단정짓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중요한 건 현재의 분위기에서 방송사는 신정환을 완전히 지워야 살 수 있다"며 "방송이란 흐름을 역행하지 않고 대중이 원하는 것으로 채워줘야 한다"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앞서 MBC 측은 "지금 상황에서 신정환의 분량을 그대로 방송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겠느냐"라며 "이번 방송에서 신정환의 모습은 풀샷으로 2컷 정도 나온다. 단독컷, 멘트하는 장면은 모두 편집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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