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이 14∼15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서 간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57%로 이달 4∼5일 조사때의 49%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이는 6월초 간 내각 출범 당시의 60%에 근접한 수준이다.
간 총리가 14일 당 대표 경선에서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을 누르고 총리직을 유지한 것에 대해 72%가 '잘됐다'고 평가했으며, '잘못됐다'는 12%에 그쳤다.
간 총리가 당정 개편에서 오자와 전 간사장을 요직에 기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여론이 65%였다.
하지만 간 총리 유임 이후의 정치 향방에 대한 전망은 어두웠다. 간 총리의 향후 정치생활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38%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28%)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직전 조사 때의 36%보다 높은 41%, 자민당은 18%(직전조사 17%)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여론조사에서도 간 내각 지지율이 71%로 출범 직후인 6월 초순 조사 당시의 68%를 넘어섰고 간 총리 유임에 대해 81%가 '잘됐다'고 평가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의 요직 기용에 대해서는 61%가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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