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광양·순천 지역 산업단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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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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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16일 광양·순천지역 산업단지를 방문해 2~4차협력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순천 소재의 성창중공업을 방문한 정준양 회장(사진 오른쪽)이 김중섭 성창중공업 사장(사진 왼쪽)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포스코 제공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회장은 16일 광양· 순천 지역 산업단지를 방문해 2~4차 협력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 날 정 회장의 협력기업 현장방문은 지난 8월 인천지역 남동공단과 포항 철강공단, 지난 9일 시화공단에 이어 4번째다.

이 지역은 광양제철소의 열연, 냉연 등을 사용해 철구조물·파이프·농기계 부품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정 회장은 우선 순천 소재의 성창중공업㈜과 광양 초남산업단지 내 한국산업㈜을 방문했다.

성창중공업과 한국산업은 모두 포스코의 2차 협력업체다.

성창중공업은 철구조물 등을 제작하는 업체로 종업원 147명에 403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철판 절단, 절곡 등을 하는 한국산업은 종업원 27명에 22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정 회장은 두 업체 방문 후 초남산업단지 내 성원파이프㈜ 회의실에서 강형봉 케이에스스틸 사장, 위성준 화인산업 사장, 박형채 성원파이프 사장 등 중소기업인 10명을 초청, 2시간에 걸쳐 도시락 간담회를 열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및 동반성장 대책마련 등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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