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한 단독주택용지 분양에서 1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15일에 실시한 파주 월롱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분양 입찰 결과, 비록 27필지 중 15필지만 최종 낙찰됐지만, 단독주택용지는 12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15일의 분양에서 미분양된 용지는 주유소·충전소 부지를 포함한 지원시설용지 12필지로, 이는 10월 중 다시 분양한다.
▲ 파주 월롱산단 조감도 |
한편 파주 월롱산업단지는 83만9609㎡ 규모로 자유로 내포IC와 문산읍 소재지에 각각 10분이내 거리에 위치한다. 산업용지는 이미 전량 LG이노텍과 LG화학에 분양 완료됐고, LG이노텍 공장은 이미 가동 중으로 올 연말 산업단지가 준공 예정이다. 두 기업이 모두 가동될 경우 5500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한다.
공사 관계자는 "월롱산단 주변은 파주LG디스플레이 단지를 시작으로 문산·당동·선유단지 등 총 4개의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돼 세계 최대의 LCD 클러스터가 구축된다"며 "약 5만여 명의 직접적 일자리 창출로 그동안 낙후지역이던 경기북부가 경제발전의 대표적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 파주 월롱산단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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