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대한민국의 선진 조달시스템 에티오피아에 '수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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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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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달청과 에티오피아 재정경제기획부 조달업무 협력 MOU 갱신 체결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노대래 조달청장은 1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수피안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재정경제기획부 장관과 조달청의 전자조달 도입경험 전수·기술 자문 및 조달업무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 기관간 조달분야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

조달청은 지난 2007년에 에티오피아와 전자조달분야 협조약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갱신약정으로 협력 분야를 전자조달 외에도 다수공급자계약(MAS)·정부물품 관리 등 조달행정 전반으로 넓히고 유효기간도 종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현재 에디오피아는 과거 감독기능만을 가졌던 공공조달업무기능에서 벗어나 구매 및 물품관리 기능을 갖춘 전담기구설립과 함께 우리의 전자조달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약정을 계기로 에티오피아에 전자조달 수출을 위한 타당성조사 전문인력을 현지에 파견해 지원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형 전자조달을 확산하는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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